국제유가는 왜 갑자기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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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왜 갑자기 오를까

이번 주 돌아보기

이번 주 국제유가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WTI 원유 가격이 지난주 말 84.89달러/배럴에서 이번 주 91.78달러/배럴로 올라섰는데, 이는 최근 30일 중 최고치입니다. 단숨에 90달러 선을 넘어서니, 자연스럽게 '기름값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WTI는 '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미국 텍사스산 원유를 기준으로 삼는 국제 가격 지표입니다. 우리가 주유소에서 넣는 기름값, 더 나아가 플라스틱·화학제품 가격까지 이 숫자 하나에 영향을 받습니다. 쉽게 말해 글로벌 경제의 '기초 재료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가는 왜 움직이는가

유가는 크게 세 가지 힘에 의해 움직입니다.

첫째, 공급입니다.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오펙플러스)가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하면 시장에 원유가 덜 풀리고, 가격은 올라갑니다.

둘째, 수요입니다. 세계 경기가 좋아져 공장이 많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다니면 원유 소비가 늘고, 가격도 따라 오릅니다.

셋째,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산유국이 몰린 중동이나 러시아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혹시 공급이 끊기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 심리만으로도 가격이 뜁니다.

이 세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유가는 단 며칠 만에도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엔 이렇게 지켜보세요

유가가 90달러 선 위에서 버티는지, 아니면 다시 내려오는지를 주목해 보세요. 유가가 높게 유지되면 우리나라처럼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나라는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집니다. 무역수지나 물가 관련 뉴스가 나올 때 '유가가 지금 어디에 있었지?' 하고 떠올려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한 줄

시간은 당신의 친구이고, 충동은 당신의 적이다.
Time is your friend; impulse is your enemy.

— 존 보글, 저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Common Sense on Mutual Funds)》


📊 데이터 출처
- https://finance.yahoo.com/quote/C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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